암은 어떤 누구나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이면서도 초기에 대처만 잘하면 완치도 쉬운 병이기도 합니다. 특히 50대 여성분들에게 걸리기 쉬운 암 3가지인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알아두면 건강관리에 도움될 수 있는 팁까지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암 사망수 통계
여성이 걸리기 쉬운 암에는 주로 어떤 종류가 있는 것일까요.
2018년 여성의 암 환자 수는 많은 순서로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자궁암'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여성의 사망 수가 많은 것은 어떤 암인 것일까요.
2019년 여성의 암 사망 수는 많은 순서로 '대장암' '폐암' '췌장암' '위암' '유방암'이었습니다.
여성의 암이환수와 암사망수 순위에는 차이가 있지만,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에 대해서는 암이환수, 암사망수 모두 5위 이내에 들어 있습니다.
여성 특유의 암으로는 유방암 외에 부인과 영역의 암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부인과 영역의 암 중에서도 많은 것이 '자궁암'과 '난소암'입니다.
난소암은 위 통계에서는 이 환자 수, 사망 수 모두 5위 이내에 들지는 못했지만 최근 이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유방암
유방암은 여성이 걸리는 암 중에서 가장 이환수가 많은 질병입니다.
유방암의 가장 강한 위험인자는 나이로 중년 이후(특히 50세 이상) 여성에게 많은데, 그 중에는 20대의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드물게 1% 정도이지만 남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유전적 요소에 대해서도 엄마, 자매, 딸 중에 유방암에 걸린 분들이 있을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2배에서 3배 상승한다고 합니다.
증상에는 유방의 응어리나 움푹 패인 곳, 유두로부터의 분비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읍시다.
유방암의 원인에는 식생활 등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 등이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며 흡연 및 음주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높은 확률로 완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40세가 넘으면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도록 합시다.
또한 평소 유방에 혹이나 움푹 패여 유두 분비물이 없는지 등의 셀프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암
부인과 영역의 암 중에서도 이환수가 많은 자궁암.
자궁암에는 자궁내막에 생기는 '자궁체암'과 자궁 입구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이 있습니다.
먼저 자궁체암은 보통 폐경 후에 생기고 90% 이상은 50세 이상 여성에게 발생합니다.
원인으로 지방 섭취량이 많은 식생활 습관과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전적 요인 등이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량, 정기적인 운동, 건강한 식사를 유의합시다.
증상으로는 초기 단계부터 다량의 부정출혈을 볼 수 있습니다.
폐경 후 성기출혈이 있는 사람 3명 중 1명은 자궁내막암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경 후 성기출혈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자궁체암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5년 생존이 70~95%로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자궁암 검진이란 자궁경부암 검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자궁체암 검사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실정입니다.
자궁체암 검사는 자궁내막 세포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자궁내막 세포진과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궁경부암은 자궁 입구 부근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보통 20~30대에 많은 질병이지만 50대 이후에 걸릴 수도 있고 사망률은 고령화될수록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원인은 성교 시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이 주를 이루지만 그 밖에 흡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경부 분비물에서 담배에 포함된 니트로사민 등 발암물질이 확인되고 있으며 간접흡연에 의해서도 암 발생률이 2,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부정출혈을 일으킬 수 있지만 암이 커지거나 퍼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세포진은 아직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포함해 자궁경부암의 최대 80%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으로 완치될 확률이 높아지는 질병입니다.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부인과 진료를, 없어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읍시다.
난소암
난소암은 40~60대 여성에게 많은 암이지만 20세 전후의 젊은 세대가 걸리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거의 자각 증상이 없으며, 진행되면 하복부에 당김이나 응어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인 여성의 난소암 이환 수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난소암의 원인에는 식생활과 배란 유발제 사용, 유전적 요인 등이 관련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되면 완치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효과적인 난소암 검진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자궁암 검진 시 초음파 검사나 내진으로 난소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부인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난소암 등 부인과 영역의 질병 예방이나 조기 발견에는 뭔가 있으면 즉시 상담할 수 있는 주치의 산부인과를 찾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50대 이후가 되면 이환수가 증가하는 암도 있습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재검토로 암 예방에 힘쓰는 동시에 정기적인 검진이나 셀프체크로 조기발견만 한다면 건강한 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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